(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독일의 제조업 수주가 6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독일의 10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대비(계절조정치)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1%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9월 집계치는 당초 0.5% 증가에서 1.1%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새로운 봉쇄조치가 단행된 11월 이전까지는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10월 신규 수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첫 번째 봉쇄조치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월과 비교하면 0.8% 늘어난 것이다.

10월 국내 수주는 전월대비 2.4%, 해외 수주는 3.2%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4월 독일의 공장주문과 산업생산은 1991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다.

10월 산업생산은 7일 발표될 예정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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