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4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과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유럽연합(EEU)의 막판 합의에 주목하며 대부분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5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40.01포인트(0.62%) 상승한 6,530.28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5.36포인트(0.04%) 밀린 13,247.5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6.38포인트(0.47%) 오른 5,600.74,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05.03포인트(0.48%) 높아진 22,112.43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1% 올랐다.

이날은 화이자가 공급망 문제 때문에 올해 백신 배포물량이 당초 1억개에서 절반인 5천개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모더나는 내년 1분기까지 최대 1억2천500만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미국의 부양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도 계속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부양책을 협상했다. 의회의 양당 지도자가 부양책을 두고 회담한 것은 대선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고용 회복이 추세로 자리 잡았는지가 관건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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