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올해 발행된 엄청난 신규 회사채가 중앙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모두 소화됐다고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의 크리스 이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진단했다.

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고 CIO는 미국 기업들은 달러 표시 투자등급 회사채와 하이일드 회사채 신규 발행을 통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2조5천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고 추산했다.

유럽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 역시 3천억 유로를 넘어섰다고 그는 추정했다.

그는 "채권시장은 올해 중앙은행들로부터 전례 없는 수준의 지원을 즐기고 있다"며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흡수했던 중앙은행들의 지원은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침체기에 정부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수 조 달러의 자금을 채권시장에 투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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