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4일 오전 중국증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5.49포인트(0.16%) 상승한 3,387.8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0.88포인트(0.04%) 떨어진 2,280.37에 움직였다.

주가는 좁은 범위의 보합권에 머물며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은 중국 관리들에 대한 비자를 제한하고 중국의 58개 업체에 대해 중국군과 연계된 회사로 지정하고 미국 상품과 기술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처를 내렸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반격조치를 예고했다.

이날 중국 규제당국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알리바바의 '독점 관행 의심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앤트그룹 관계자들을 호출해 면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중국은 거대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탐사 및 시추업종, 천연자원 관련주가 1% 미만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통신 및 필수소비재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각각 100억위안, 3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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