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프로축구(NFL) 캐롤라이나 팬서스팀의 공격형 라인맨 러셀 오쿵이 비트코인으로 연봉을 받는 자신의 목표를 이뤘다고 폭스 뉴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쿵은 한 비트코인 회사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올해 1천300만 달러의 연봉 중 절반가량을 비트코인으로 받기로 했다.

이로써 오쿵은 미국 주요 스포츠 선수 중 처음으로 연봉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받은 인물이 됐다.

오쿵은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연봉을 받고 싶다고 적은 바 있으며 이러한 꿈을 실현한 셈이다.

오쿵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비트코인 찬양론자인 오쿵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앞으로 비트코인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예찬해왔다.

그는 앞으로 10년간은 비트코인이 대거 도입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쿵은 지난 3월에 LA 차저스에서 팬서스로 트레이드돼 올해 첫 시즌을 팬서스에서 보냈다. 오쿵의 계약은 NFL 시즌 말에 종료될 예정이다. (윤영숙 기자)



◇ 전문가 "중국 IPO 호황 추세 내년에도 이어질 듯"

올해 호황을 보낸 중국 IPO(기업공개) 시장이 내년에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됐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계 금융회사 노아 홀딩스의 윌리엄 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 주식시장이 올해 "매우 흥미진진했다"며 약 400곳이 상장해 750억달러(약 81조5천억원)를 조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컨설팅회사 EY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상위 IPO 10건 중 절반은 중국 기업이다. 대표적인 IPO로는 반도체 제조사 SMIC의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과 온라인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의 홍콩증시 2차 상장이 꼽힌다.

마 CIO는 중국 시장의 IPO 규모나 건수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과 해외 기관투자자로부터의 수요가 엄청나다며, 신경제 분야 기업들이 상장하려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영태 기자)



◇ 코웬 "美 밀레니얼 순자산, 10년간 급증"

미국계 투자은행 코웬은 미국인 전체 순자산의 밀레니얼 비중이 오는 2030년까지 4배가량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은행은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이 세대의 소비를 이해하는 투자자가 결국 향후 부의 대이동을 가장 잘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코웬은 "Z세대(1980~2000년생)와 밀레니얼(1996~2010년생) 소비자들은 디지털시대에 성장해 나이가 들고 소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은 수십 년간 30조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부의 상속도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서 "이들의 소비 형태는 소매업과 결제 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와 투자자에게는 중요한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웬은 "Z세대와 밀레니얼은 세계적으로도 전체 인구의 60%에서 오는 2028년 70%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이전 세대와는 인종과 부의 구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홍콩, 올해 금 보석류 판매 80% 급감…결혼식 40% 감소

홍콩에서 올해 금 보석류 판매가 80%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결혼식은 물론 생일잔치 등 금을 선물로 줄만한 행사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에 홍콩에서는 반정부 시위로 이미 금 보석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어든 바 있다.

보석류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으나 선물시장에서 금 가격은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돼 큰 폭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올해 금 가격이 25%가량 올랐으나 내년에는 10%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콩에서는 결혼식을 점점 더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결혼 건수는 2만663건으로 1년 전보다 40% 감소했다.

홍콩 현지 관계자는 "수십년 만에 최악의 해이다. 금 보석류 소매상 회원들은 전년에 비해 매출이 80%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결혼 계획을 미루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中 4분기 소매업 대출 거절률 38%로 급증

중국 소비지출이 약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4분기 소매업 대출 거절률이 38%까지 늘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차이나베이지북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4분기 소매업 대출 거절률이 38%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14%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기업규모에 따라 대출 거절률 증가폭도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은 대출 거절률은 동기간 10%에서 12%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 거절률은 지난 3분기 14%에서 올해 4분기 24%까지 올랐다.

마이크로기업의 대출 거절률은 3분기 16%였으니 4분기에는 30%를 기록했다.

차이나베이지북은 "소매업 대출은 4분기에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면서 대출금리는 약 10년 새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대출 거절률이 급증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에너지 전문 언론사 인수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에너지 전문 언론사인 E&E뉴스를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8년 설립된 E&E뉴스는 정책, 시장, 기술,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과학 뉴스 등에 초점을 맞춘 다섯 개의 출판물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독자는 정부기관, 기업, 싱크탱크 등인데 구독료는 연간 수 천달러에서 10만 달러 이상 등 다양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2천만달러를 넘어섰다.

폴리티코는 최근 들어 전문기업 상품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에만 지속가능성과 대마초 산업에 초점을 맞춘 8개의 뉴스레터와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규제 문제에 초점을 맞춘 에이전시IQ도 출시했다.

폴리티코의 올해 매출은 팬데믹 이전 전망치를 넘어 20%를 조금 넘는 1억6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매출의 80%는 미국, 캐나다에서 나왔다. (남승표 기자)



◇ 日 기업, 코로나 위기 장기화에 자금 확보 움직임

일본 기업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커미트먼트라인(융자한도)의 사용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11월 이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8조5천73억엔(약 89조4천억원)으로 6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자금을 확보해 두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커미트먼트라인은 기업이 은행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계약금액의 한도 내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봄 이용이 급증했다가 여름과 가을에 걸쳐 둔화됐으나 11월 다시 급증했다.

커미트먼트라인 계약금액은 36% 증가한 50조8천923억엔(약 535조원)으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았다. (문정현 기자)



◇ 잭 에프론, LA 집 64억원에 내놔

할리우드 스타 잭 에프론이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집을 내놨다고 페이지 식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도 희망가는 590만달러(약 64억원)로 책정됐다.

에프론은 이 집을 2013년에 400만달러(약 43억5천만원)를 주고 매수했다.

호가대로 팔릴 경우 매매 차익이 190만달러(약 20억5천만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에프론이 내놓은 집은 방 다섯 개와 욕실 다섯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동 설비, 수영장, 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그는 현재 스릴러 영화 '골드' 촬영을 위해 호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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