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30억 위안 투자..'제품 생명 주기 최적화' 목표

"中 생산 테슬라 모델 Y 할인 판매 시작 특히 겨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기차 니오가 자사 중고차 판매 비즈니스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야후 파이낸스가 4일 전한 바로는 니오는 전날 중국 시장에서 자사 중고차를 판매하는 '니오 서티파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이에 향후 5년 30억 위안(약 5천2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니오는 자사 중고차 판매에 착수하는 주요 목표가 니오 제품 '생명 주기 최적화'라면서, 지난해 말 현재 모두 7만4천641대가 6개월 시험 운행 조건으로 공급됐음을 상기시켰다. 이들 차량의 주행 거리는 누적 14억km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니오는 소비자가 되파는 중고차를 재판매에 앞서 모두 286개 항목을 점검할 것이라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과 함께 `밸류 포인트'도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니오 중고차 구매 시 배터리 업그레이드 비용 40% 할인과 니오 파일럿 및 자율 주행 패키지 가격 할인도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니오의 중고차 비즈니스 진출이 특히 테슬라를 의식한 것이라면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 Y를 수입 모델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음을 상기시켰다.

니오는 지난달 차량 공급이 한 해 전보다 121%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