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킹소프트 오피스가 미국의 제재에 대해 개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8개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제재 대상은 알리페이, QQ월릿, 텐센트QQ, 위챗페이, 캠스캐너, 쉐어잇, 브이메이트, WPS 오피스로 이중 WPS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킹소프트 오피스 제품이다.

킹소프트 오피스는 해외시장 사용자가 1억 명 이상이며 대부분은 이를 무료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0년 이상 자체 오피스 소프트웨어 코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외부 오픈소스 기술이나 미국 기업이 승인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기술 독립을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WPS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재에 대해 단기적으로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킹소프트 오피스는 "기업은 계속 해외시장을 주시할 것이며 또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이 회사에 미칠 영향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에 대해서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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