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변화를 강조했다. 전통적인 금융회사의 역할은 이어가되,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8일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이 참석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KB는 금융회사의 핵심가치를 유지하되 완전한 디지털 조직,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경영진이 힘을 합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자세로 끈덕지게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룹 경영진 240여명이 참석한 회의는 국내외 사무실 등 60여개 장소를 연결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회의에선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 방향인 'R.E.N.E.W 2021'가 논의됐다.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와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주제에 대한 경영진의 아이디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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