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지난 8ㆍ4 대책 시 발표한 공공 재건축ㆍ재개발 점검 및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 마련 등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부동산시장 문제는 민생안정 등 측면에서 가장 시급하므로 최대한 조속히 안정화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달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부동산 안정화와 설 민생대책, 3차 피해대책을 1~2월 중요 현안으로 꼽았다.

3차 지원대책에 대해서는 "백신 전 국민 무료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등 현금지원이 계획대로 설 전 90% 이상 지급되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게 지연이 없도록 최대한 지급 시기를 당기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월 설 민생안정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 주고 다음 주까지 당정 협의 등 거쳐 최종확정, 발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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