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홈플러스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생산자가 산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택배를 발송해주는 온라인 산지직송관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선식품 소비 기능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를 구축해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취지다.

온라인 산지직속관은 입점한 농가의 신선식품에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입점 후에는 홈플러스 본사 차원에서 상품 수확 시점부터 차별화된 관리, 판매, 배송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농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오픈해 올해 전국 200개 농가로 산지직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상품의 품질은 좋지만, 온라인 영업 경험이 적은 영세농가를 육성해 농가의 경쟁력도 끌어 올리고, 우수 농가에는 오프라인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 신선식품 거래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산지직송관을 시작으로 '맛있고 신선한' 온라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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