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아워홈은 급증하는 온라인몰 주문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자사 계룡물류센터 내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몰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은 전년대비 114% 증가했고 출고량도 84% 늘었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온라인몰 사업 확대를 위해 B2C 물류를 담당하는 계룡물류센터에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구축에 착수했으며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아워홈은 기존 택배 상품 포장 시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과정을 자동화했다. 또 고객별 상품 및 수량을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분류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포장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전용 자동화라인 구축으로 계룡물류센터의 생산성은 기존 대비 240% 이상 개선되고 비용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아워홈 측은 설명했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물류 인프라에 관련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아워홈 식품점몰을 중심으로 B2C 매출과 온라인 주문 출고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신속,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물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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