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수주 선박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원유 운반선 총 41척 중 65%인 27척을 수주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달에만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1척, LPG선 1척, 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침체됐던 글로벌 발주 시장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1만8천t급 VLCC 시운전 모습 (출처 : 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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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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