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카카오가 이사회 산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지속 가능 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범수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사외이사인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와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가 위원회에 참가한다.

이날 제정한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성·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이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 발전시키겠다는 선언적 내용이 담겼다.

카카오는 일반 주주들도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볼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했으며,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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