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2일 중국증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5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6.84포인트(2.18%) 상승한 3,608.34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44.10포인트(1.86%) 오른 2,419.96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 소비재주가 견인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주와 소비재주는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기업 귀주모태주도 이날 2.91% 상승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금융 부문이 5% 이상 뛰었다.

다만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최근 수도 베이징과 가까운 허베이성의 성도 스자좡에서 수백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은 스자좡 등 일부 도시를 봉쇄하고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했다.

장쑤성은 10일부터 해외입국자의 격리기간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중국으로 온 이들은 2주간 지정 호텔에서 집중 격리를, 나머지 2주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5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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