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13일 미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4% 상승에 부합했다.

지난 11월 전월비 0.2% 올랐던 것보다 큰 폭 상승했다. 11월 수치는 조정되지 않았다.

12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1.4%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1.3% 상승을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2월에 전월대비 0.1% 올랐다. 시장 예상 0.1% 상승에 부합했다.

12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1.6% 높아졌다. 전문가 예상과 일치했다.

12월에는 에너지와 음식 등의 가격이 올랐다.

12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4.0% 급등했다.

12월 음식 가격은 전월 대비 0.4% 올랐다.

12월 의류 가격은 1.4% 상승했다.

12월 운송서비스 비용은 0.1% 내렸다.

12월 신차 가격은 0.4% 올랐고, 중고차 가격은 1.2% 하락했다.

12월 주거 비용은 0.1% 올랐다. 의료 서비스는 0.1% 하락했다.

한편 주간 실질 임금은 상승했다.

노동부는 12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주간 기준 실질 임금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실질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서는 4.9% 늘었다.

12월 시간당 실질 임금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시간당 실질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7%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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