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실제 2%에 이를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13일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미리 준비된 원고를 통해 "연준의 새로운 정책 틀은 단기금리가 과거 그랬던 것보다 더 장기간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다"고 말했고, 행사에서도 이런 견해를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1년 동안 2%에 이를 때까지 연준이 손을 떼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손을 대려고 노력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자산매입은 연준의 전략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우리가 손을 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실제로 시장에서 신뢰가 부족한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백신에 대해 낙관하며 예상보다 강한 반등을 본다면 생산과 고용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데믹 이전에 미국 경제는 강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었으며 경제에 좋은 소식은 고용시장에도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2023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오버슈팅할 것으로 본 12월 연준 위원은 17명 중 7명이었다고 전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6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