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 급락 흐름의 반작용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52bp 오른 1.0927%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81bp 상승한 0.1570%를, 30년물 금리는 0.84bp 오른 1.8261%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금리는 간밤 뉴욕 거래에서의 급락 흐름을 반납하는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전날 국채 10년물 금리는 4.67bp 떨어지며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금리는 아시아 거래에서 소폭 올랐다.

미국의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미국 정치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해 금리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 하원은 일부 공화당 의원의 동의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종료를 불과 7일 앞두고 하원에서 두 번 탄핵을 결의한 유일한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호주와 일본, 홍콩 증시가 올랐고 대만, 상하이, 선전 증시는 하락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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