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가격 하락 폭을 이어갔다.

오전 장중 국채선물 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이 3년과 10년물을 합해 1만계약 넘게 팔며 약세 압력을 가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5틱 내린 111.53을 나타냈다. 증권이 6천171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8천705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9틱 하락한 129.71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358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3천169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간밤 미 금리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반락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로 전환했다.

오전 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권에서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오전 장 후반 낙폭을 확대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0.992%까지 올랐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전 장 후반 갑자기 밀렸을 때 너무 많이 약해져서 반발성으로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 같다"며 "내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갑자기 움직이다 보니 일부 따라가는 모습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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