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설비투자 지표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67포인트(0.85%) 상승한 28,698.26으로,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8.88포인트(0.48%) 오른 1,873.28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달보다 1.5%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인 6.5%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핵심 기계류 수주는 향후 6~9개월 동안의 기업 설비투자를 가늠케 하는 경기선행지표다.

노무라증권 투자콘텐트 부문의 사와다 마키 전략가는 "투자자는 핵심 기계류 수주를 통해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에 설명했다.

일본의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하락했다. PPI는 10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일본 내 긴급사태 선포 발령 지역은 기존 수도권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11개 광역 지자체로 범위가 넓어졌다. 발령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이 기간 비즈니스 관계자를 포함한 외국인의 일본 입국도 전면적으로 중단한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986엔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마감 무렵엔 103.69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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