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부양 가능성에 상승했다.

1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3분 현재 전장대비 0.15bp 오른 0.0331%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3bp 내린 0.4082%, 30년 금리는 0.97bp 상승한 0.645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812%로 전장대비 0.97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해 오전 중 상승 전환했다.

미국 CNN은 바이든 당선인이 발표할 부양책 규모가 2조달러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의 참모들이 부양책 규모가 대략 2조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을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규모 부양 가능성은 경기 회복 기대와 국채 추가 발행 우려를 키웠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와 함께 일본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상승하며 커브 스티프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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