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4일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국 정치권의 혼란 상황을 주시하며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9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6.23포인트(0.09%) 상승한 6,751.75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27.35포인트(0.20%) 높아진 13,967.06에 움직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4.83포인트(0.09%) 밀린 5,657.84를,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3.25포인트(0.06%) 떨어진 22,730.40을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1% 올랐다.

유럽증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것과 미국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령은 하원에서 두번의 소추안이 통과된 미국 역사상 유일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탄핵 여부는 상원의 심리와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이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 결론을 내자고 요구했지만, 공화당은 이를 거부해 트럼프 임기내 처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싸고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과 관련해 긍정적 소식도 나왔다.

미국 제약사 존스앤드존슨(J&J)이 개발 중인 백신이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이 가능한 백신으로 젊은 층과 고령층 모두에서 면역 반응이 나왔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이 2조달러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CNN 보도는 이날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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