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규제혁신을 가속화하고 선도형 경제 대전환을 위한 '규제혁신 추진단' 구성하기로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다음주 중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진단에는 조승래 원내선임부대표가 팀장을 맡는 'K뉴딜 TF'와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팀장을 맡는 '신산업 육성 및 경제혁신 TF'를 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장은 김 원내대표가 직접 맡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와 정책위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속도감 있게 일을 처리하겠다"며 "추진단은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2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규제혁신 법안을 선정하고 입법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한국판 뉴딜에 국민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빠르게 혁신하고 과감하게 변화하는 국가만이 미래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재정적·제도적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세부 입법과제 등을 정책위가 조속히 정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뉴딜펀드에 가입한다고 밝혔다"며 "당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덧붙였다.





jhson1@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