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이 재료에는 다소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2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상승한 1,09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과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우려를 일축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중 반등했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469위안대로 튀어 오른 데 연동된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날 원화는 위안화에 연동하고 있다"며 "위안화 연동해 달러-원 환율이 상승 전환하긴 했으나 큰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았고, 좁은 레인지 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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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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