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조9천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할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카이도쿄조사센터의 히라카와 쇼지 글로벌 전략가는 "규모 면에서 큰 서프라이즈는 아니다"며 "공화당이 일부 정책에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실제로 실시되는 것은 1조달러 규모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히라카와 전략가는 이와 같은 부양책이 미국 경기에는 플러스지만, 미국 장기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언젠가 금리가 주가를 크게 누르는 장면이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일본 주식도 급락 리스크를 내포한 채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히라카와 전략가는 닛케이 지수가 29,000선을 넘을 순 있지만 30,000선 돌파를 위한 벽은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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