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개월 전 깜짝 디폴트로 중국 채권시장에 충격을 줬던 융청석탄이 1년간 채권 발행을 금지당하게 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5일 보도했다.

은행 간 채권시장의 규제 당국인 중국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NAFMII)는 지난 14일 내놓은 성명을 내 "융청석탄(의 2개월 전 디폴트)에 대해 자율적 조사를 시행한 결과 채권 발행 공시자료에 부정확하고 불완전한 정보를 제공한 점 등 다수의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기업의 대주주가 사용한 자산, 대주주와 이해관계자 간의 거래 등에 대한 정보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제당국은 융청석탄에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철저하게 시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은행 간 채권시장의 정보공개 플랫폼에도 공개 사과를 올리라고 지시했다.

또 융청석탄의 챵다이민 회장과 허우시닝 전 회장에게는 1년간 채권시장에 대한 부적격 후보 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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