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JP모건체이스의 지난해 4분기 순익과 매출 등 실적이 시장 예상을 훌쩍 상회했다.

15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4분기 순이익이 121억4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3.7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 EPS 2.62달러를 훌쩍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2% 급증한 순익 규모다.

매출도 301억6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 287억 달러를 큰 폭 넘어섰다.

JP모건은 대출 부실화를 대비한 충당금 29억 달러를 이번 분기에 삭감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정부의 신규 부양책이 대손충당금을 줄인 이유라고 JP모건은 설명했다.

CNBC는 트레이딩 매출과 기업공개의 활성화에 따른 투자은행(IB) 분야의 강세가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JP모건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CNBC는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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