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이 경제에 타격을 주는 것을 반영한다고 캐피털이코노믹스가 진단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슬럼프를 나타낸 것은 코로나 확진자수 급증이 경제에 압력을 주고 향후 몇 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뜻한다"고 말했다.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타격은 봄에 나온 것만큼 크진 않겠지만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거의 증가하지 못했을 것이고 1분기에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부양책은 올해지출 증가 전망을 밝게 하지만 백신으로 인한 경제 도움이 앞으로 몇 달 더 기다려야할 것을 고려할 때 2021년은 부진한 시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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