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변하지 않는 가치인 고객과 지역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16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황 행장은 전일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우리의 변하지 않는 가치는 취임 당시부터 말해 온 고객과 지역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행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경남은행과 함께 고객, 지역, 직원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의 'with U(위드 유) BNK경남은행, 다시 뛰는 지역경제! 언제나 힘이 되는 지역금융!'을 선포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잃고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진심은 변하지 말아야 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황 행장은 변화의 방향성은 디지털이고 목적은 가치의 심화라고 설명했다.

황 행장은 "고객과 지역의 변화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이는 BNK금융그룹의 경영 화두인 '변해야 통하고 오래간다'는 '변즉통구(變則通久)'와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마인드로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변화를 통해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날 경남은행은 올해 경영계획 전략 과제로 뉴노멀시대 성장 포트폴리오 개편, 변화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 퍼스트, 지역 상생 사회적 가치 창출, 미래지향적 조직·인력 및 기업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고영준 경남은행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처해 비대면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금융의 디지털 가속화와 새로운 금융업태들의 등장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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