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혁신과 효율성이 올해 경영목표의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17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경영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금융의 성장잠재력이 시장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그룹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No.1(넘버원) 도약, 경영 효율성 제고, 브랜드·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사업 선도 등 그룹의 6대 핵심전략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회복탄력성(Resilience)'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재무실적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올라야 한다"며 "아마존, 구글 등 거대 혁신기업들처럼 매일을 첫날같은, 'Always Day One'의 자세로 혁신해 시장을 놀라게 할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신진영 연세대 교수의 ESG 경영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 이후 전 그룹사 CEO는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ESG경영원칙 서명식도 진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서도 투명하게 평가받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와 TCFD(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 지지도 함께 선언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손태승 회장을 포함한 그룹사 임원진 등 약 600여명이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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