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거래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 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했다.

거래소는 17일 상장법인의 ESG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해 가이던스를 제정하고 관련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ESG란 기업전략의 실행과 기업가치의 제고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요소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투자문화가 확산하고 있으나 국내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이런 비재무정보 공개 수준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거래소는 평가했다.

가이던스는 정보공개의 필요성, 보고서 작성과 공개 절차, 준수해야 할 원칙 및 글로벌 표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상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례와 함께 21개 지표 등 권고 공개지표를 포함했다.







아울러, ESG 개념에 대한 이해와 최근 동향을 설명하는 15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했다.

거래소는 "시장 참가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ESG 관련 정보 허브 구축 등 정보 공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ESG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