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란런 온라인 지분 100% 인수..27억 위안 규모

"TME, 유니버설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해 콘텐츠 보강"



(서울=연합인포맥스) 텐센트 계열로 뉴욕에 상장한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ME)이 중국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레이지 오디오 인수에 합의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8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TME 성명을 인용해 TME이 레이지 오디오 소유자인 선전 란런 온라인 테크놀로지를 100%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인수 가격은 27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인 인수는 올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레이지 오디오는 오디오북과 팟캐스트 및 라디오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TME 주식은 성명이 나온 지난 15일(현지 시각) 2.35% 오른 22.21달러에 마감됐다.

차이신은 TME이 유니버설 뮤직 그룹 등 내로라하는 레코드 회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왔음을 상기시켰다.

TME은 이를 통해 자사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QQ 뮤직, 쿠거우 뮤직, 쿠오 뮤직 및 온라인 가라오케 플랫폼 위싱의 콘텐츠를 보강해왔다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차이신은 TME이 오디오 콘텐츠 확보에 나선 것이 알리바바가 12년 된 음악 스트리밍서비스인 샤오미 뮤직을 '음악 저작권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내달 접는다고 2주 전 발표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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