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의 약세 흐름을 이어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4.39포인트(0.03%) 내린 15,612.0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약세로 방향을 틀어 1.9%가량 밀렸지만 이후 꾸준히 낙폭을 줄여 약보합 마감했다.

12월 소매판매 등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탓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대만 주가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0.1% 감소보다도 훨씬 큰 폭 줄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이 가시화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대만증시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4분기에는 6.5%, 지난해 1년 동안에는 2.3%를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각각 1.1%, 1.2% 증가했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TSMC가 0.8% 올랐지만 포모사석유화학은 1.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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