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일본은행(BOJ)의 정책 변경 가능성에 상승했다.

18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9분 현재 전장대비 1.56bp 오른 0.0520%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작년 8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20년 금리는 2.20bp 상승한 0.4427%, 30년 금리는 1.60bp 높은 0.6667%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7027%로 전장대비 0.60bp 올랐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유지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주말 BOJ가 현재 설정한 10년물 금리 목표치 대비 허용 범위를 ±0.2%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이런 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이 장기 금리의 추가 상승을 허용할 것으로 추측했고, 이는 채권 매물 재료로 작용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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