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한은행이 오는 19일부터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일부 조정한다.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금리로 인한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신한전세대출의 우대금리를 각 항목당 0.1%포인트(p)씩 낮추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이 보증하는 신한전세대출도 상품조정률을 0.1%p 인하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전세대출 상품의 경우 급여 0.2%, 카드 0.1%, 적립 0.1% 등으로 종전보다 0.1%p 낮아져 우대율을 최대 0.6% 적용받게 된다. 기존에 제공하던 체크카드 사용에 따른 우대금리는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이 보증하는 전세대출 상품도 상품조정률이 0.2%에서 0.1%로 낮아지게 됐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 대비 낮았던 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의 쏠림현상이 가속화됐다"며 "전세자금 대출의 속도 조절을 위한 조치로 일부 상품의 금리를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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