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작년 기관 간 레포(Repo) 거래 금액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9일 작년 기관 간 레포 거래금액은 2경2천148조 원으로 전년 2경109조 원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레포 잔액도 106조4천억 원으로 전년 92조6천억 원 대비 14.9% 증가했다.

업종별 거래 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 증권사가 57조4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운용사 37조1천억 원, 증권사(신탁)가 5조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 자산운용사가 36조4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은행(신탁) 29조1천억 원, 국내은행 14조4천억 원 순이었다.

세포거래 담보증권별 일평균 잔액은 국채가 62조2천억 원으로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가 33조9천억 원,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이 7조1천억 원, 특수채가 5조7천억 원, 회사채가 2조9천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 기간별로는 1~4일물이 3천689건으로 전체의 82.9%를 차지했다. 이어 8~15일물이 432건, 5~7일물이 139건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30일물 이내 단기성 거래가 97.1%를 차지하며 레포거래가 주로 단기자금 조달 및 운용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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