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대만증시는 주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65.37포인트(1.70%) 오른 15,877.37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TSMC가 4.1%, 미디어텍이 4.3% 오르는 등 주요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대만 주가지수도 랠리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인에 대한 현금 추가 지급, 실업수당 지원금 확대 등의 방안이 포함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제시한 바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내정자는 이날 늦은 밤 열릴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추가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크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져 재정 정책이 확대될 가능성도 보인다.

이날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포모사석유화학이 1.2%, 금융주 가운데서는 케세이금융지주가 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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