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9일 유럽증시는 위험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2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8.16포인트(0.57%) 상승한 6,758.81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59.76포인트(0.43%) 오른 13,908.1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3.09포인트(0.41%) 높아진 5,640.36,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82.53포인트(0.37%) 상승한 22,581.42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45% 올랐다.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봉쇄조치 연장 전망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후보자의 상원 청문회를 주목했다.

옐런 후보자는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NBC뉴스는 옐런 후보자는 미국 정부가 대범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엄청난 침체로 향해갈 수 있다는 발언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BC뉴스가 입수한 연설문에 따르면 옐런은 "대통령 당선인이나 내가 국가부채를 고려하지 않고 부양책 패키지를 제안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이자율이 역대 최저인 만큼 우리가 현명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대범한 행동이다"라고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일 현지언론 빌트지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를 2월15일까지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 주재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열고 야간통행금지 도입을 비롯한 봉쇄조처 강화를 논의한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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