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1월 독일 경제 신뢰지수가 상승하며 시장 예상도 뛰어넘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월 경기기대지수가 61.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의 55.0에서 상승했다.

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59.0 역시 상회했다.

ZEW경기기대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도 소폭 개선됐다.

1월 경기평가지수는 마이너스(-) 66.4로, 12월의 -66.5보다 소폭 양호했다. 시장 예상도 -66.5였다.

ZEW의 아킴 웜바크 대표는 "향후 봉쇄 조치의 경로가 불확실함에도 독일 경제에 대한 전망이 약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HSBC는 코로나19 백신 출시로 봉쇄 조치가 점차 완화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반영돼 경기기대지수가 올랐다고 평가했다.

HSBC는 현재 경기평가지수와 기대지수가 큰 괴리를 보이는 것은 더 나은 경제 활동의 전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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