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행동주의 투자자인 라이언 코헨이 게임소매업체인 게임스톱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베팅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라이언 코헨은 이달 초 이사회 의석 3개를 두고 언쟁을 벌였고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한때 21%나 올랐다.

미국 1위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업체 츄이의 공동 창업자인 라이언 코헨이 이끄는 벤처캐피탈인 RC벤처스는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의 지분을 13%까지 늘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게임스톱과의 분쟁에서 투자자들이 변화를 추구하는 라이언 코헨에 지지를 보내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라이언 코헨은 이달 초에 자신을 포함한 3명의 이사진을 추가하기로 게임스톱과 합의한 바 있다.

게임스톱은 올해 연례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14석에서 9석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로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주 수요일 무려 93%나 올랐다. 주가가 한때 40달러 이상으로 뛰면서 지난 8월 이후 5달러 미만에서 거래됐던 데 비해서는 무려 8배 이상 치솟았다.

이번 주가 반등은 코헨이 지난해 8월 게임스톱의 상당한 지분을 공개매수하면서 촉발됐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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