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 방출 2조8천5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5천600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 환수에 상응하는 재정 유입으로 당일 플러스가 유지되겠으며, 거래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운용사 매수 증가와 더불어 증권사 청약자금이 유입해 잉여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2조7천200억 원, 통안계정 만기 2조5천억 원, 통안채 91일물 만기 8천600억 원, 통안채 182일물 만기 4천200억 원, 공자기금 2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 원, 기타 1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통안계정 3조1천억원, 통안채 91일물 발행 6천300억 원, 통안채 182일물 발행 3천억원, 국고채 납입 2조8천800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4천억원, 세입 9천900억원, 화폐 발행 2천3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2조2천789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4조7천385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78%, 전체 거래량은 7조4천285억 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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