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무난히 마무리되면서 채권시장은 소폭의 강세를 반영했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오른 111.5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56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761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상승한 130.1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1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610계약 매도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 10년물 금리는 0.43bp 상승한 1.0946%, 2년물은 1.21bp 오른 0.1411%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후보자의 인준 청문회를 주시했지만, 추가 재정 부양 부담을 선반영해 온 만큼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옐런 후보자는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지금은 재정 적자를 걱정하기보다 경기 회복을 위해 대범하게 부양에 나서야 할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으로 출발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 매수로 장을 시작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미 옐런 재무장관 청문회를 불확실한 이벤트 해소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옐런 청문회를 무난히 예상한 수준에서 소화하면서 강세 시도를 전망한다"며 "다만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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