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이스라엘 스타트업 UV아이가 진행 중인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 프로젝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총 4천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이 모였으며 글로벌 금융기업 W.R.바클리와 현대차, 도요타, 볼보 등도 제휴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전 창업한 UV아이는 AI 기반 차량 검사와 보안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UV아이의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은 AI, 머신러닝, 센서 융합 기술을 활용해 기존 수동으로 이뤄지던 검사를 표준화했다.

자동차의 결함을 탐지하고 이상징후나 이물질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크래치, 타이어·배기 시스템 손상 등의 기계적 문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앞서 이스라엘의 차량용 통신 반도체 설계기업 오토톡스, 라이다 전문 개발 스타트업 옵시스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TLV)'도 이스라엘에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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