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자동차 제조사 길리가 스마트카를 개발하는 데 손을 잡았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두 회사는 디지털화· 스마트 운전석·자율주행·저탄소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자동차 운전석에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는 것부터 시작해 자율주행시스템까지 연구하는 방식이다.

중국 3대 인터넷 기업인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중 하나인 텐센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카 개발과 관련해 기대를 받는 부분이다.

길리의 경우 주요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바이두와 전기차회사를 함께 설립해 제조를 담당하기로 했고, 애플 아이폰 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과는 전기차 주문 제작을 목적으로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

한편, 20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길리자동차와 텐센트는 각각 3.9%, 2.6% 오르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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