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장기화하는 저성장과 저물가, 저금리가 유럽지역의 금융기관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가 지속할 위험이 더 커진 상황에서 약한 성장과 낮은 물가, 제로 이하의 금리는 유로 지역의 금융기관들에 해악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지속하는 저금리는 금융기관을 압박할 것"이라면서 "은행은 이익을 방어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이는 자산 질의 악화 영향과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또 생명보험사의 수익이 특히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저금리의 장기화로 인해 전통 자산 운용사들의 매출과 이익도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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