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산품이 상승했고 농산물 출하량 감소로 농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은 21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0.1% 상승하며 9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했다.

항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과 수산물이 내렸으나, 농산물이 올라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보다 1.0% 상승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가 올라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5%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 대비 1.4%, 신선식품은 6.9% 상승했다.

에너지는 3.5% 상승했고, IT는 0.1%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지난해 1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상승해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하락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3.6% 상승했고 중간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0.6% 상승했다.

최종재는 소비재 및 서비스가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2020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3% 하락했다. 3년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이다.

 

 

 

 

 

 

 





1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고, 전년 같은 달 대비 1.4%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 대비 2.2% 상승했고, 공산품은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0.6% 상승했다.

2020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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