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집중하며 1.4% 상승했다.

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30달러(1.4%) 상승한 1,866.50달러에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고 밝히며 통합에 대해 강조했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미국에 매우 중요한 날"이라면서 "트레이더들은 바이든의 연설을 고대하고 있고 전날 재닛 옐런 재무부 후보자의 발언은 계속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OCBC뱅크의 하위 리 이코노미스트는 "금이 2천 달러를 경신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되면 시스템에 더 많은 현금이 생길 것이고 사람들은 물가에 대해 신경쓰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을 끌어올렸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하락한 90.48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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