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다우존스가 21일 보도했다.

BI는 이날 기준금리인 7일물 역레포(역RP) 금리를 3.75%로 이전과 같이 동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BI는 오버나이트 예금금리와 오버나이트 대출금리도 각각 3.00%, 4.50%로 유지했다.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 12월 수출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 수요 등과 같은 다양한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속해서 성장세를 지원하기 위해 재정과 통화정책 조합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남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의 지난 3분기 성장률은 전년대비 3.49% 감소했다.

와르지요 총재는 작년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이 1~2% 가량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는 4.8~5.8% 범위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9년 성장률은 5.0%였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