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1일 유럽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데 따른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7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30.02포인트(0.45%) 상승한 6,770.41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95.65포인트(0.69%) 오른 14,017.02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4.80포인트(0.44%) 높아진 5,653.24,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12.46포인트(0.50%) 상승한 22,763.24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61%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 증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의 강세를 부추겼다.

전날 공식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와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절차 중단을 지시하는 등 취임 첫날부터 행정조치 17건에 서명했다.

이날은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완화정책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나타남에 따라 추가 부양 여지도 열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 지표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것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92만5천명 증가를 예상했다. 직전 주에는 96만5천명 늘어난 바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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