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과 허가가 큰 폭 증가했다.

21일 미 상무부는 12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5.8% 늘어난 166만9천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늘어나 200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8% 증가한 156만 채였다.

12월 신규주택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2% 늘었다. 특히 현 착공 수준은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2월의 157만 채를 넘어서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주택착공 실적은 154만7천 채에서 157만8천 채로 상향 조정됐다.

WSJ은 "주택시장이 지난해를 강하게 마무리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12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4.5% 늘어난 170만9천 채를 기록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1.8% 감소한 161만 채보다 많았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는 17.3% 늘었다.

주택착공 지표는 변동성이 커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4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