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프라임 사태 당시 파산에 직면했던 패니메이와 프레디멕은 2008년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 국책기관으로 회생시켰다.
이후 버락 오바마 정권 당시부터 민영화 필요성이 꾸준하게 거론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본격적인 민영화 작업이 시작되는 듯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막을 내리게 되면서 사실상 이러한 희망이 사라지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따라 민영화에 베팅해 투자했던 돈 폴슨, 앵커리지 캐피털 그룹, 디스커버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블랙스톤 크레딧, 페리 캐피털, 빌 애크만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포인트스테잇캐피털 등 많은 헤지펀드가 손실을 보게 됐다.
WSJ은 처음부터 이 베팅이 위험하고 복잡한 베팅이었다고 지적했다.
캡스톤 LLC의 데이비드 바로스는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끝나기 전에 더 많은 일이 행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심각하게 실망했다"고 전했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우성문 기자
smwoo@yna.co.kr